프라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황해랑 음악감독이 5일 오후 8시 퀸즈 칼리지 르 프랙 콘서트홀에서 심장이식으로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장기 기증자와 그 가족을 위한 헌정 음악회를 연다.
황씨는 지난 2001년 프라임 오케스트라의 첫 시즌 연주와 가톨릭 연합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유망한 젊은 지휘자로 음악계와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그러나 그해 말기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사경을 헤매다 장기이식을 통해 극적으로 생명을 구했다.이식 수술 후 완전 회복,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된 황씨는 꺼져 가는 자신의 생명을 소생케 한 장기 기증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에게 바치는 연주회를 마련한 것.
이날 연주곡은 베토벤의 코리올라너스 서곡과 교향곡 2번,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이다.프라임 오케스트라와 클라리넷 협주곡을 들려줄 협연자는 클라리넷 연주자 전수현씨. 그는 연세대 음대를 거쳐 퀸즈 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했고 바스티유 오페라 상임지휘자였던 정명훈씨가 설립한 서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서울 심포니, 뉴저지 아카데믹 오케스트라,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바 있다.
한편 프라임 심포니는 다양한 인종의 단원들로 구성, 2년 전 창단한 이래, 뉴욕 일원에서 활동해왔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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