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 협회(ACS)한인지부가 지난 97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한국어 암 홍보전단 제작에 뜻 있는 한인들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한국어 암 홍보전단에 대한 수요가 급증, 한인지부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으로는 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됐기 때문. 한인지부는 미국 내 유일한 한인 암 단체로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암 홍보전단을 제작, 이를 미 전역에 배포해왔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아무도 모르게 감당해온 그들의 사명과 인내가 고마워 이제는 한인사회가 그 사업을 지원해야 할 때라고 본다. 미 암 협회 한인지부는 그동안 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남성과 여성들을 위한 암 정보, 유방암 자가 진단법, 유방암 예방을 위한 3가지 방법, 정기적인 대장검사는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암 조기발견을 위한 지침서, 건강증진과 예방, 대장, 직장암 등 총 11종류의 한국어 홍보물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암 환자 후원과 암 예방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 암 협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생명을 위한 릴레이 국제축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미국인 중심의 미 암 협회에 한인사회를 소개하고 있다.
미 암 협회는 한인지부의 이같은 노력을 높이 평가, 지난 4월 협회예산으로 제작한 유방암 홍보자료(유방암 절제술, 유방소괴 절제술, 유방암 수술후 운동법, 유방암 사전, 유방 절제후 유방 재건)를 영어, 라틴, 러시아, 한국어 판으로 출판했다. 미 암 협회(ACS)는 인류 최대의 질병인 암 퇴치를 위해 지난 1913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그동안 인간게놈 배열연구, 자궁암 진단을 위한 Pap검사, 폐암과 흡연의 연관성 연구, 전립선 암 진단을 위한 PSA검사 등을 연구한 31명의 노벨상 수상 과학자들을 지원한 것은 물론 지금도 암 연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세계적인 암 기구이다.
미 암 협회 한인지부는 이제 겨우 창립 6주년 맞지만 최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오피스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인지부 류한경 실장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한국어 홍보전단은 암 예방과 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매우 귀중한 자료"라며 한인사회의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미주 한인들의 건강을 지키고있는 파수꾼 미 암 협회 한인지부가 더욱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우리 한인사회가 뜻을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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