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플러싱 일대 한인 여성들을 강간한 혐의로 2년전 체포돼<본보 2001년 6월30일자 A3면> 현재 형을 살고 있는 히스패닉계 범인 에드워드 펠리시아노(30)가 10년전 플러싱에서 발생한 또 다른 강간사건 범인으로 지목됐다.
펠리시아노를 맨하탄에서 검거한 뉴욕시경 아시안범죄수사반 심재일 형사에 따르면 유전자(DNA) 검사 결과 1993년 플러싱에서 20대 히스패닉 여성을 강간한 범인 역시 펠리시아노인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퀸즈 검찰청은 지난해 퀸즈형사법원에서 3차례 강간, 1차례 강간미수, 3차례 폭행, 6차례 강도 등 혐의로 18년 실형선고를 받고 수감중인 펠리시아노에게 1급 강간혐의를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심 형사는 "2년전 당시 피해를 당하고 타주로 이주한 2명의 한인여성을 포함, 다른 한인여성들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피해자들의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 형사에게는 전화 718-321-2283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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