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세목)가 오는 9월20, 21일 플러싱 메도우 팍에서 여는 제21회 추석맞이 대잔치 행사에 한국씨름연맹의 미주대회 유치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협회는 최근 뉴욕씨름협회 관계자로부터 미주대회 유치와 관련한 협의를 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민 100주년 기념으로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행사로 치르게될 이번 추석맞이 대잔치에 한국씨름연맹의 대회를 유치할 경우 뉴욕 지역의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의 타민족들에게 보다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제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씨름연맹은 ‘설날장사’, 천하장사’를 비롯해 한국의 각 지역을 도는 지역장사대회 등 매년 8~9회 정도의 정규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와는 별도로 해외대회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이해 오는 10, 11월께 미주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뉴욕과 LA, 하와이 등에서 장소를 고르고 있다.
대회가 유치될 경우 김경수 백승일 염원준(이상 LG증권), 신봉민 이태현(이상 현대중공업), 김영현 황규연(이상 신창건설) 등 정상급 씨름 선수와 함께 심판, 진행요원 등 10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석대잔치의 의의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는 연말 ‘천하장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대회여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박진감 있는 경기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과협회 관계자는 "장소가 부득이 야외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점과 다른 행사와의 관계 등 여러 가지 풀어야할 문제점들이 많다"며 "성급하게 유치를 결정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계획을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