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대의 수공예품 축제가 14∼15, 21∼22일, 4일간 맨하탄 링컨센터 광장에서 벌어진다.
올해로 27회 째 맞는 ‘아메리칸 크래프트 페스티벌’(American Crafts Festival)은 주말동안 64 스트릿과 콜럼버스 애비뉴 소재 링컨센터의 댐로쉬 팍과 노스 플라자, 조지 로버슨 플라자 등 3개 장소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7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에는 미 44개 주에서 출품된 수공예 작품 400개가 전시·판매되고 프랑스, 니카라과이, 캐나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나와 수공예품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전시품은 의류에서 주얼리, 장신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시중에서는 보기 힘든 수공예품들이다.
의류는 붉은 색 수를 놓은 흑백 순면 니트 자켓 등 핸드 메이드 디자인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고 장신구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오팔 등 여러 보석을 박아 놓은 작품들이 나온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수공예품은 3각형 모양에 다이아몬드와 14K로 만든 팔찌가 장식된 은용기와 다이아몬드가 박힌 14K 장식 핀 등을 꼽을 수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전세계 수집가들이 모여들 만큼 볼거리가 많은 행사이다.이밖에도 램프와 조각작품, 도자기, 생활용기 등 아티스트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무료 관람하며 행사장은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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