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시인 추모 열기가 북미주에서 확산되고 있다.
명시 ‘귀천’을 남기고 10년 전 세상을 뜬 불우했던 천재 시인 천상병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20일 뉴욕과 22일 캐나다에 이어 25일 워싱턴 D.C.에서도 열린다.
뉴욕 추모 행사는 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이정강)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20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개최되며 가수 이동원씨와 천시인의 미망인 목순옥 여사가 초대돼 불행했던 현실에도 불구, 눈부시게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한 천상병 시인 10주기 추모의 밤’을 갖는다.
캐나다에서는 천시인의 순수한 정신을 기리고 죽음을 애도하는 ‘천상병 문학제’가 캐나다 한인 문협회 주최로 열린 뒤 워싱턴 D.C.에서는 시인 등 문인 30∼40인이 참석하는 ‘천상병 시낭송회’가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마련된다.
뉴욕의 ‘천상병 시인 10주기 추모의 밤’을 준비중인 최정자 준비위원은 윤석진 전 문협회장 등 문협 회원들과 워싱턴 추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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