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교육감, 교사훈련에 더 많은 시간 할애
2003~4학년도 뉴욕시 공립학교의 수업 일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가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조엘 클라인 시 교육감은 올 가을부터 적용되는 신규 교과과정과 관련, 수업시간의 일부를 교사훈련시간에 할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교육국은 확실한 대답은 회피한 채 올 가을부터 시행될 교육개혁안에 따라 교사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는 입장만을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시 교육국은 새로운 교육개혁 시행에 따른 교사훈련 준비로 가을학기 개학을 예년보다 한 주 늦춘 9월8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미 시 공립학교 교사들은 여름방학 중 12시간의 추가 교육을 받는 것을 비롯, 개학 직전 3일간 교사훈련이 예정돼 있는 상태.
이외에도 교사노조와 시교육국은 학기 중 별도의 100시간을 추가 교사훈련시간으로 삼기로 이미 합의된 상태로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업일수 조정이 불가피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교사노조는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교직원 모임이나 학년별 교사 컨퍼런스 시간을 이용, 교사훈련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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