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초이스 블루 리본’ 청과상 대표 최창순씨와 `퍼시픽 씨 월드’ 레스토랑 대표 이수나씨가 오는 13일 뉴욕주 제54지구 데릴 타운스 하원의원으로부터 지역사회 봉사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브루클린 밀알교회 김영민 목사의 추천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들 2명 이외에도 타인종 수상자 8명 등 총 10명이 함께 봉사상을 수여 받는다.
최창순씨는 지난 5년간 브루클린 밀알교회와 뉴욕 연예인협회가 브룩데일 양로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과일과 음료수를 무료로 꾸준히 제공해 오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인물. 14세 어린 나이로 미국에 유학 왔던 최씨는 부모 없는 외로움을 절감, 노인들을 보면 마치 친부모 같은 마음이 느껴져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최씨는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게 일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건설협회, 부동산협회, 미주한인여성연합회, 아시안 아메리칸 경찰자문회의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수나씨는 16년 전부터 뉴욕한인사회에 매년 경로잔치를 베풀어 온 인물로 주류사회 속 한인들의 권익활동에도 이바지해 왔다. 오는 27일에는 세계 경로잔치 행사도 준비중이다. 이씨는 부의 축적보다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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