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실시된 뉴저지주 예비선거에 한인들은 물론 미 유권자들도 투표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선관위원회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약 20%로 집계했으나 실무자들은 그보다 적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는 이 같은 투표율 저조에 대해 이번 선거가 각 정당의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였고 한인사회 현안과 직결된 이슈가 없었던 것을 원인으로 들었다. 뉴저지 주 포트리 시의원 공화당 후보에 선출된 중국계 정치인 피터 리 친 후보의 경우 이 지역 공화당 당적을 가진 유권자 3,000여명 가운데 205표를 얻어 후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권자 센터 김동석 소장은 "한인후보가 나왔던 지난해 선거 때보다 투표에 참여한 한인들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이번 선거에 한인후보가 없었고 한인사회 현안 이슈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9월9일(화) 실시되는 뉴욕주 예비선거에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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