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경로센터(회장 임형빈) 후원을 위한 작은돌봉사회(회장 이정숙)가 마련한 기금모금 만찬이 5일 오후 플러싱 서울플라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300여명의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뉴욕 한인 노인들의 자체적인 경로센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행사를 주최한 작은돌 봉사회 이정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8개월동안 플러싱 경로센터를 도와오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센터 식구가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면서 기금확보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느끼고 자체적인 센터마련이 시급하다고 느껴 기금만찬을 준비하게 됐다"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작은돌 봉사회 회원 12명은 그동안 플러싱 경로센터에서 점심 준비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플러싱경로센터 임형빈 회장은 "노인센터 발족이후 정부의 도움을 못 받고 있는 상태에서 동포사회 유지들의 지원으로 큰 어려움 없이 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작은돌 봉사회를 비롯 한인사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불경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은돌 봉사회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때 이것이 바로 어버이를 존중하며 공경하는 우리 민족만의 전통미덕의 본보기"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작은돌처럼 소외된 노인들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우리 교포사회에 널리 인식되어 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숙 회장과 경로센터 임형빈 회장은 이날 작은돌봉사회 김순애 고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협회회원 모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이날 2부 순서에는 한국의 유명 가수인 김훈씨와 노수오, 윤광호의 한국 민속 각설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김훈씨는 지난해 장애인돕기 위문공연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해 한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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