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올림픽 유치위 관계자 방문 받고 결정
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는 2012년 하계 올림픽을 뉴욕시가 유치할 수 있도록 ‘뉴욕시 올림픽 유치위원회’(NYC2012)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범동포 차원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한인회 교육·청소년담당 윤오성 부회장을 담당 업무 책임자로 임명했다.
한인회 김기철 회장은 6일 오후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한 NYC2012 피터 오라일리 마케팅 국장, 메릴린 쇼 서비스 국장과 약 1시간 동안 회동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김 회장은 이날 "뉴욕시가 올림픽을 유치하면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것이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동석한 윤오성 부회장에게 "NYC2012의 활동에 한인회를 비롯, 체육, 문화, 직능 단체 등이 골고루 참여하는 후원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같은 기구를 구성, 범동포적으로 활동할 관련 업무의 책임자로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 따라 김 회장과 윤 부회장은 오는 16일 한인사회 대표들과 지상사 관계자들이 초청돼 뉴욕총영사관에서 가질 NYC2012 설명회에서 후원위원회 구성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미 NYC2012에 후원 단체로 등록된 30여개 한인단체들의 참여 의사도 타진키로 했다.
김 회장은 또 신설된 한인회 홈페이지에 NYC2012 배너를 링크하고 NYC2012의 각종 활동과 소식을 게재하는 것은 물론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의 출전이 확정된 6월 세계 펜싱대회, 7월 양궁대회, 9월 레슬링 대회 등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키로 했다.
오라일리 NYC2012 마케팅 국장은 "지금까지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여러 소수계 민족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며 "한인사회 대표단체인 뉴욕한인회가 뉴욕시에 올림픽을 유치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경우 뉴욕시 올림픽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YC2012는 지난 4월 뉴욕한국일보를 한인사회 대표 언론창구로 선정하고 파트너십을 체결<본보 5월1일자 A1면>, 한인자원봉사자 모집, 행사 안내, 인터넷 연결 등 사업에 서로 협력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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