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상담
▶ 데이지 송 (베이사이드 가족치과 치과 전문의)
■ 문: 자녀의 충치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답: 치과를 찾는 대다수의 어린이 환자 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질문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충치가 없을까요?"라고 묻는 것입니다.
모든 질병의 치료는 예방부터 시작해야하는데, 예외 없이 충치의 문제도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거나 앞으로 자녀 출산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어린이들의 충치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임신을 했을 때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아기가 모태 안에서 생명체로 자라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다른 모든 것들도 중요하지만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엄마가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담당 산부인과 의사의 검진을 받고, 적당량의 비타민과 미네랄 등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해야합니다. 또 임신 기간 중에 약물복용, X-Ray 촬영, 술과 담배 등을 삼가야합니다. 이 모든 일에 있어서 엄마의 절대적인 안정과 평안 그리고 건강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기의 성장 발육에 있어서 다른 문제도 생길 수 있지만 치아의 형성 및 발육에 부진을 초래하여 치아에 칼슘이 제대로 축적되지 않아 치아의 표면이 강하지 못하고 잘 썩고 약하게 표면이 형성됩니다.
이런 어린이들은 아무리 아기의 출생 이후에 칼슘을 섭취 시켜도 이미 치아의 표면 형성은 끝났으므로 소용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중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의 유지가 아기의 치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물에 불소 함유량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보고 불소가 조금은 함유된 식수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아이가 우유 병을 늘 물고 있게 하지 말고, 그 대신 고무 젖꼭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아를 닦는 습관은 2세 때부터 가르쳐 주고 2세 미만 어린이는 엄마가 영아용 칫솔과 치약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어린이가 만 6세가 되기까지는 부모들이 양치질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6세가 넘어도 아직 어린이가 혼자 잘 못하면 부모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지나
친 간식을 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왕이면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껌이나 사탕을 이용하고 간식의 내용도 영양이 높고 설탕 함유가 적은 치즈, 땅콩, 샌드위치 등으로 식습관을 들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 1세가 되면 소아치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최소한 1년에 2번 정도는 진료, 검사, 클리닝과 불소 치료가 필요합니다. 문의:718-2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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