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네일 엑스포를 기대하셔도 될 겁니다."
김은실(사진) 뉴저지 한인네일협회장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뉴저지 티넥 소재 매리옷 호텔에서 개최되는 ‘KANSA Nail Expo 2003’ 준비를 위해 여념이 없다. 젊음을 바탕으로 두려움 없는 추진력의 소유자인데다 성격까지 똑 부러져 이번 행사를 앞두고 김 회장은 밤잠을 설쳐가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런 회장의 부지런한 스타일을 아는 지 협회의 임원진과 회원들도 이번 행사를 위해 ‘무서운 단합’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기존의 네일 관련 쇼나 전시회와 다른 점은 도매업체 차원이 아닌 네일 관련 기업들이 직접 참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참가자들이 파격적인 가격(최고 70%까지 할인)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살론테크, 네일텍, 오디세이, 아쿠아페디, 차이나 글레이즈, Cosmo 헬스 등을 비롯, 총 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기술 세미나를 보면 회원들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재료 도매상을 위한 것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상업성을 띄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며 행사 당일 교통편이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플러싱(산수갑산), 맨하탄(한아름), 팰팍(속초횟집), 포트리(한일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계속 네일업계가 포화 상태라고만 얘기하면 결국 다 문닫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말하고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전문직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부해 더 크고 나은 한인 네일업계를 만들어야 될 것"이라며 차세대 리더답게 당당한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뉴저지 어빙턴에서 ‘나나네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네일협회장(1999년)도 역임한 바 있다.
행사 문의; 201-945-8945, www.kansanj.org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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