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사> 2003년도 대통령 장학생에 선발된 뉴욕출신 조원진군이 백악관 방문과 메달수여식에 이어 26일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이 수여하는 1,000달러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받았다.
한승주 주미대사가 직접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대통령 장학생에 선발된 만큼 앞으로 대학진학 후에도 강인한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자랑스런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애리조나주 출신으로 조군과 함께 대통령 장학생에 선발된 한국계 혼혈아 미나 카임스양도 참석,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 받았으며 한 대사는 조군과 카임스양의 전공과목, 장래 희망 및 포부에 대해 묻는 등 관심과 기대를 표명했다.
조군을 비롯한 137명의 대통령 장학생들은 24일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영부인 로라부시 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으며 조군은 뉴욕주 출신 연방하원 캐틀린 맥카티 의원 초청으로 의원회관을 방문,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2001년 뉴욕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콩쿠르 우승 등 실력있는 클라리넷 주자로 활동 중인 조군은 뉴욕주 로렌스 우드미어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올 가을 하버드 대학에 진학, 심리학과 음악을 전공할 예정이다.
미나 카임스양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머스킷 고교를 올해 수석으로 졸업하고 올 가을 예일대학에 진학, 영문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장래 저널리스트를 꿈꾼다는 카임스양은 "한국의 피를 물려받은 사실에 커다란 자긍심을 갖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