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장래준 기자>’백년의 역사를 천년의 역사로(A Century To A Millenium)’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12회 전미주 한인체전이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7일 댈러스 알프레드 루스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뉴저지를 비롯해 주최 도시인 댈러스 등 미국 전역에서 25개 선수단 1,756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한인 사회의 단합과 우정을 약속했다. 뉴저지 대한체육회는 이번 전미체전에 주옥근 선수단장과 이건용 총감독을 중심으로 모두 87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15개로 종합 5위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희 뉴저지 대한체육회장은 "검도, 태권도, 수영, 볼링, 탁구 등 8개 참가 종목 모두에서 상위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민 10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대회보다 성대하게 열린 이번 체전서 뉴저지 체육인들의 위상을 미주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뉴저지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서 결정되는 2005년 차기 대회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회에는 시카고가 총 2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최대 규모를 자랑했고 워싱턴 D.C 160명, 오렌지카운티 156명, LA 141명 등이 각각 대규모 선수단을 자랑했다.
25개 선수단은 개막식이 열린 루스필드 체육관에서 태권도, 검도, 레슬링, 수영, 육상 경기를 벌이는 것을 비롯해 댈러스 지역의 14개 체육시설에서 20개 종목의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뉴욕대한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불참한 가운데 박영일 단장을 중심으로 77명의 뉴욕 선수단이 개회식에 참가했다.
황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가 끝난 뒤 2005년 차기 대회가 뉴저지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로 비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 기간동안 타지역 체육인들에게 뉴저지 일원의 시설 등 에 대해 확실한 설명을 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할 계획이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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