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에 10만 명 이상의 HIV 보균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보건국이 뉴요커들의 HIV 검사를 장려하기 시작했다.
시 보건국 마조리에 힐 박사는 "뉴욕 시에는 7만6,000명 이상의 HIV 양성 보균자가 있으며 아직까지 증상이 드러나지 않은 2만5,000명 이상의 HIV 보균자가 있다"며 "감염을 피하려는 개인적인 노력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대대적인 HIV 예방 및 검진 캠페인을 벌여 HIV의 위험을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뉴요커 대부분이 자신들은 HIV에 감염될 일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HIV 감염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HIV를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콘돔 사용을 잊지 말라"며 "HIV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311 민원 핫 라인을 이용하라"고 덧붙였다.
HIV 검사는 뉴욕 시 5개 보로 11개 클리닉에서 진행되고있으며 검사자의 신분은 100% 보호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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