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클로스터 소재 성무관(관장 성진규)에서 함께 검도를 배우고 있는 한인 학생 5명이 최근 댈러스에서 있었던 전미주 한인 체전에 뉴저지 대표로 출전, 초중등부와 고등부 단체 우승을 차지해 이 도장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상우, 김준화, 김엘리아(이상 초중등부), 조성호, 조성철(이상 고등부)군은 검도에 입문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착실한 기본을 바탕으로 뉴저지팀이 우승을 차지하 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들은 지난 5월 버지니아에서 열린 미 동부 검도대회에서도 중 학부 단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의 스승인 성진규(40·검도 공인 7단) 관장은 "무엇보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검도의 기본 정신인 집중력과 예절을 가르칠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제자들이 검도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들 5명 중 막내인 김엘리아(12)군은 "폼이 멋져 검도를 시작했지만 검도를 배우면서 폼보 다는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이번 체전에서 단체 우승에 기여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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