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미 독립기념일(4일) 연휴동안 대대적인 음주운전과 불법 불꽃놀이 단속을 펼친다.
뉴욕시경은 이 연휴동안 뉴욕시 전체에 4,000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 뉴욕시 테러 경호 및 철저한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30일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
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병력을 강화한다"며 "시의 안보는 전문가들에게 맡기자"고 말했다.
이날 켈리 시경국장은 "아직까지 이번 연휴동안 뉴욕시를 위협하는 테러 정보가 접수된 것은 없으며 뉴욕시를 대상으로 하는 협박 정보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켈리 국장의 발표에 따르면 각 체크포인트의 경찰 배치수를 늘리며 음주운전자에 대한 검색을 강화한다. 또 각 지역별로 순찰 경찰을 늘려 불법 불꽃놀이를 단속한다.
특히 4일 이스트 리버에서 열리는 메이시의 불꽃놀이 행사 인근에 경찰 배치를 대대적으로 하며 23개의 뉴욕시 항구에 해양 및 항공 경비대원이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적은 수가 배치된다. 또 수백명의 비밀 수사대원들이 이스트 리버 인근에서 잠복 근무 하게 되며 폭탄 전문 요원, 응급 서비스 대원 등도 동원된다.
켈리 국장은 각 배치된 경찰은 모든 패키지와 백에 대한 수색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불꽃놀이가 열리는 4일 오후 3시30분부터 FDR 54가부터 하우스턴 스트릿, 브루클린 브리지사우스에서 브로드 스트릿까지 일반 차량의 진입이 폐쇄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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