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집 ‘오베리언 트위스트 (Ovarian Twists: Fly by Night Press)’를 출간한 한인 입양인 아니사 김(Anyssa Kim·30)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맨하탄에 위치한 블루 스타킹스 서점(172 Allen St)에서 출판기념 사인회를 갖는다.
플라이 바이 나잇(Fly By Night) 출판사가 6월 출간한 김 작가의 시집은 한인 입양인으로서의 정신적 방황과 사색이 담긴 50여편의 시로 구성돼 있다. 생후 14개월에 뉴욕 롱아일랜드로 입양된 김씨는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피부 색깔이 달라 놀림을 많이 받았던 어린 시절의 서러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독서와 창작에 몰두했던 자전적 이야기를 시속에 담았다.
김 작가는 어린 시절 동양인이 드문 지역에 살았기 때문에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었고 자신과는 생김새가 다른 가족들의 위로가 오히려 낯설었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달 출간한 시집 이외에도 한인 입양인으로서의 정체성 찾기를 담은 두편의 독백극과 단편소설도 출간한 바 있다. ▲문의; 212-777-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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