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립기념일 주간에 총 9,500명이 미국 시민이 된다.
미 연방 이민국(BCIS)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주 50개 주에서 대대적인 이민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시민권자들의 선서식을 갖는다. 뉴욕 900명, 필라델피아 1,000명, 샌디에고 250명, 시카고 200명, LA 2,700명, 보스턴 350명 등이 이 기간 시민권 선서를 한다. 또한 3일 올랜도 디즈니 월드 에프캇 센터에서는 어린이 5명의 시민권 선서식이 있으며 미키마우스와 함께 하는 디즈니 월드 이민자 기념축제가 열린다.
연방이민국은 지난 2002년 10월- 2003년 4월까지 24만7,700명이 시민권 선서를 했으며 뉴 밀레니엄 이후 지금까지 총 140만 명이 미국 시민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1991년-2000년, 5백60만 명▲1981년-1990년, 2백30만 명 ▲1971-1980년, 1백50만 명이 미국 시민이 된 것으로 나타나 10년을 단위로 신규 시민권자가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치를 보인 1996년에는 1백만 명 이상이 시민권 신청을 했는데 이는 이민법이 개정되면서 불안을 느낀 멕시코, 베트남, 필리핀 계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신청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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