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자유민주 수호회(회장 강은주)는 2일 저녁 뉴욕재향군인회, 6.25 참전 동지회, 해병전우회, 재미 월남전 참전유공자 전우회, 상록회, 봉사센터연합 임원 등과 함께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달 1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된 ‘6.15 남북공동 선언 발표 3주년 기념 통일강연회’ 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강 회장은 이자리에서 "친북, 반미 단체로 알려진 노둣돌과 자주민주통일 미주연합, 6.15 남북공동 선언 실행 위원회 등이 참가한 통일강연회가 한인들의 모체인 뉴욕 한인회관에서 열렸다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강연회가 한인회관에서 열리게된 경위를 동포사회에 소상히 밝혀달라 "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뉴욕한인회 정제용 사무총장은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은 계승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인회관 사용이 허락 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27대 한인회는 특정종교단체나 정치단체의 한인회관 사용을 지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신자 교육위원은 "같은 민족으로서 식량난에 빠져있는 북한동포들을 돕겠다는 동포애와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려는 그들의 동포애(친북)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노둣돌이 펼치고 있는 잘못된 민족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협의회와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들의 무책임한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국에 대한 거부감이 까지 갖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은 이민사회 적응할 수 없는 존재가 될것"이라며 "북한 공산당의 현실을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록회 주승욱 사무총장도 "노눗돌이 우리자녀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위한 방법은 6.25전쟁과 북한공산당의 현실을 올바로 교육하는 일"이라며 "교회협의회에 협조를 구해 모든 교회들이 이일에 적극 협력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봉사센터연합회 강석희 회장은 "우리 아이들은 북한 공산당의 실체를 전혀 모른다. 바로 이 모른다는 점을 노둣돌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한인회는 노둣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불순 세력이 한인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단체장들은 공식적으로 한인회의 입장을 묻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차후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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