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 직능단체장협의회 이건우 의장은 요즘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뿌듯함이 수시로 교체해 잠을 설칠 때가 많다.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과 뉴욕 한인 이민 역사 30년을 맞아 가장 큰 사업이랄 수 있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장은 커뮤니티 센터 건립은 이미 공감대를 얻었고 동참자들도 늘고 있지만 이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됐든 종자돈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펀드 레이징 차원의 행사를 벌였다. 직능단체장협의회 주최로 오는 9일 오전 11시 롱아일랜드 밀폰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 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뉴욕 한인사회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첫 행사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번 행사를 꼭 성공리에 치뤄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을 뿐입니다."
공동구매, 자체 브랜드 커피 판매 등 남다른 아이디어로 식품협회를 모범적으로 이끌고 있는데다 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까지 맡고 있는 이 의장의 기획력과 추진력이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큰 힘을 보태리란 게 중론이다.
이 의장은 "뉴욕 한인사회의 이민 역사가 30여년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커뮤니티 센터는 벌써 생겼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속담처럼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어 "커뮤니티 건립을 위한 골프대회라는 얘기를 듣고 한인사회의 많은 분들과 업체들이 상품을 기증해 왔다"며 "샷건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대회장에 빨리 도착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가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시상식은 대회가 끝난 후 플러싱 소재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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