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세계화는 문화와 예술 측면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각국 문화를 더 지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미주한인문화체육진흥재단(회장 홍명희)의 초청으로 3일 플러싱 영빈관에서 강연(주제 ‘21세기 한미문화와 예술교류)한 박현옥 가톨릭대학 교수는 “20세기의 경우, 세계 전쟁 등으로 인해 파괴의 세기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과학의 발달로 문화 및 예술 분야의 엄청난 성장이 이뤄졌다”며 “가장 대표적인 문화적 변화로는 영화, 텔레비전 등 영상매체의 발전”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와 같은 20세기의 문화 및 예술의 발전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그 속도를 더 할 것”이라며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도움으로 21세기는 문화와 예술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교수는 “앞으로 문화예술이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우리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너무나 많은 문화예술을 동시에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각국의 문화와 예술이 더욱 빛날 것으로 본인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현재 대구 컨템포러리 무용단장이기도 하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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