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뉴욕시 교육국 공보담당비서에 공식 임명됐던 한인 데이빗 채씨가 펜실베니아주 에드워드 렌델 주지사 사무실에 스카웃 돼 지난달 공보관 자리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인으로는 뉴욕시 교육국내 최고의 직책에 올라 한인들의 위상을 드높였던 채씨는 이로써 뉴욕한인들의 기대에도 불구, 9개월의 짧은 임기를 끝으로 뉴욕을 떠났다.
채씨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출생의 한인 2세로 UC 버클리에서 사회학과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뉴욕시 교육국 공보관 임명 직전까지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지사의 북가주 공보담당관으로 활약했다.
또 샌호세 소재 시스코 시스템스 공보관(2001), 고어/리버맨 대선 캠페인 가주 공보담당(1999~2000), 게리 락 워싱턴 주지사 공보담당(1998~1999), 인종화합을 위한 대통령 백악관 자문기구 대변인(1997~1999), 클린턴/고어 대선 캠페인 부 매니저(1996), 로날드 델럼스 연방의원 공보담당(1993)으로 크게 활약한 바 있다.
풍부한 경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온 채씨를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도 직접 뉴욕으로 스카웃 했던 케이스. 펜실베니아 주지사 사무실내 채씨의 직책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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