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향토 특산물 생산업체인 (주)안동 간고등어의 뉴욕 현지 생산공장이 최근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한인유통업체 서진아메리카(대표 윤원영)가 (주)안동 간고등어와 합작으로 지난해 롱아일랜드 웨스트 바빌론에 설립한 이 공장의 건물 면적은 총 1만6,000스퀘어피트 규모.
한국 특산품이 미주는 물론 해외에서 공장 시설을 갖추고 생산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서진아메리카는 그동안 연방식품의약청의 까다로운 식품규격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1년 이상 각고의 과정을 거쳤다.
이 공장은 (주)안동 간고등어에서 파견된 이동삼 공장장의 생산지휘 체제하에 10여명의 현지 직원이 하루 5,000손(1손=2마리, 약 5톤), 연간 1,000톤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원료는 한국의 영덕 고등어와 가장 유사한 노르웨이산 백 고등어와 한국산 천일염을 사용, 안동 간고등어 특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서진 아메리카측은 생산 제품의 80%이상은 (주)안동 간고등어 브랜드로 한국과 일본에 수출하는 한편 나머지는 뉴욕을 비롯한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등지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윤원영 사장은 "한국의 향토 특산품을 뉴욕에서 생산, 미주지역은 물론 해외에 판매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안동 간고등어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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