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 평의회가 11일 9%의 학비인상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뉴저지 거주민 기준, 풀타임 등록생의 2003~4학년도 학비는 6,290달러로 오른다. 기숙사비와 학생회비 등을 포함하면 종전보다 7.8% 인상된 총 1만5,638달러의 학비를 내야 한다.

럿거스 대학 외에도 지난 7일 뉴저지 칼리지가 9%, 9일 로완대학 평의회가 9%(600달러)를 올려 연간 학비를 7,258달러로 상향조정하는 등 최근 뉴저지주내 6개 공립대학이 잇따라 8~9%의 학비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이어 14일에는 뉴저지시티 대학 평의회가 8.9%(496달러)의 학비인상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승인될 경우 연간 학비는 6,051달러가 된다.

한편 뉴저지주립대학협회는 당초 두 자리 수 인상을 추진했으나 제임스 맥그리비 뉴저지주지사가 최고 인상폭을 9%로 제한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