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덕 뉴욕한인회 이사장, 주옥근 뉴저지상록회장,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조병태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회장, 배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 마이라 베어드 허스 플러싱 상공회의소 공동회장, 한창연 플러싱한인회장, 김현명 부총영사.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플러싱 타운홀에서 개막돼 앞으로 3개월간 한인과 타민족들에게 한인 이민 역사를 사진으로 알리게 됐다.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대뉴욕사업회(회장 조병태)는 14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지도자들과 주류사회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사진전을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 작품들은 그 동안 하와이, LA,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열렸던 전시회에서 고른 것들과 뉴욕 한인들의 이민사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오는 10월12일까지 플러싱 타운홀에서 전시회가 계속될 예정인데 7, 8월 중에는 한인 교회의 여름학교, 9월에는 일반 중고교들의 단체 관람이 계획돼 있어 1.5세 및 2세들의 역사 교육은 물론 타민족들에게 한인 이민의 역사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꼽히고 있다.
미 전역에서 열린 이민 100주년 사진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전시회를 위해서 100주년 기념 하와이 사업회의 이덕희 회장이 작품을 보내왔고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도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들을 전시회에 내놨다. 특히 43세 때인 73년 이민을 와서 백화점 점원, 선물가게, 세탁업 등을 하면서 2남1녀를 훌륭하게 키운 베네딕트 허(73)씨가 취미로 찍어왔던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돼 뉴욕 한인사회의 변모를 눈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100주년 기념 뉴욕사업회의 조병태 회장을 비롯해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이건용 뉴저지한인총련회장 등 주요 한인 지도자들과 배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과 존 리우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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