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언니들과 함께 저도 금메달 딸래요"
맨하탄 센트럴팍에서 14일 개막한 제42회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대표선수단들을 위해 통역 자원봉사자에 나선 홍보미(18·사진) 양.
프렌시스루이스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홍 양은 대회가 시작한 후 한국 선수단의 입과 귀가 돼 경기 진행을 돕고 있다.선수단을 위한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자원한 홍 양은 현재 뉴욕 한인유권자 센터 산하 한울 풍물패 멤버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세계 최강의 선수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뻐요. 영어 통역이라는 조그만 도움이 언니, 오빠들이 금메달 따는 데 보탬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어요"
홍 양은 "부모님께서 통역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임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대회기간 중 선수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작정"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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