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정답과 높은 난이도로 최근 일대 혼란을 빚었던 뉴욕주 리전트 수학시험에 이어 리전트 물리시험에 대한 주교육국의 대처 방안을 촉구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학시험 못지 않게 물리시험 역시 2년 연속 높은 난이도를 기록했고 올해 실시된 시험의 불합격률도 40%에 이르는 형편없는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주교육국이 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리전트 수학시험 경우 주교육국은 11, 12 학년은 학과목 성적으로 대체하고, 9, 10학년은 재시험 실시를 결정한 바 있다.
고교 교사들은 "낮은 물리시험 성적으로 학생들이 대학입학심사에서 불리한 처사를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대학에 학생의 성적을 통보할 때 이번 물리시험성적에는 부가 설명을 첨부할 것"을 주교육국에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한편 교육관계자들은 리전트 물리시험 경우 높은 난이도 뿐 아니라 지난해 새로 변경된 채점방식도 문제점이 많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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