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8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라이트 윙’ 설치작 해변 분위기 만끽
PS1 미술관이 올해도 시원한 해변으로 변한다.
무더운 여름 미술관에서 수영장이 있는 대형 설치작과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피서를 즐기는 PS1 웜업(Warm Up) 행사가 지난 5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3∼9시)현대미술관(MoMA:모마) 분관인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PS1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웜업 행사는 여름 축제의 하나로 관람객들은 PS1 입구에 도심의 해변을 연상시키는 설치작아래서 더위를 식히며 소울, 전자음악 등 다양한 음악과 춤을 즐기고 아이들은 풀장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
올해는 대니 크리빗·어니언스·타이슨 밴드, 트라이앵글 오케스트라 등 30여 팀이 초청됐다.항해하는 요트 형상을 한 2003년 웜업 설치작 ‘라이트 윙’(Light-Wing)은 카누 모양의 반투명 지붕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차양이 달려 있다. 차양 밑에는 긴 풀장을 설치함으로써 해변 분위기를 준다.
이 작품은 PS1이 재능 있는 작가를 선정해 웜업 행사장에 설치작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Young Architects Program)의 2003년 작가로 뽑힌 탐 위스콤브의 작품이다. 웜업 입장료는 6달러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 예술재단과 모마 현대미술 위원회 등 여러 단체가 지원한다. 또한 미술관 안에서는 실험적인 비디오, 조각, 설치, 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중국 설치작가 첸 젠(1955∼2000)의 설치작과 드로잉, 조각을 보여주는 회고전을 비롯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PS1 건물내 갤러리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7번 전철을 타고 롱아일랜드 시티 코트 스퀘어 역에서 내리면 PS1 미술관이 바로 나온다.
▲장소: 22-25 Jackson Avenue at the 46th Ave., L.I.C.
▲문의: 718-784-2083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