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30일까지 L.I. 팻초그 극장
한국 뮤지컬 배우 이소정씨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킴으로 뉴욕에 돌아왔다.미스 사이공은 미셀 손버그가 작곡하고 니콜라스 아리트너가 연출한 현대판 나비부인으로 1991년 토니상 3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
이씨는 ‘미스 사이공’의 1995∼97년 미 전국 투어와 1999년 브로드웨이 공연 시 킴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뮤지컬 첫 한국인 주역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그는 지난 9일 롱아일랜드 팻초그 극장 무대에 올라 30일까지 공연되는 미스 사이공’에서 자신을 버린 미군 장교의 아이를 낳고 그를 기다리다 결국 권총 자살하는 비련의 여주인공 킴에 다시 캐스팅 됐다.
이번 공연에는 미스 사이공의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주역들인 존 역의 킹슬리 레그스와 엔지니어 역의 라울 아라나스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 이씨는 2001년 한국으로 돌아가 뮤지컬 ‘드라큘라’ 여주인공에 발탁되는 등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 아리아를 우리말로 노래했고 영화 ‘봄날은 간다’와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영화 음악과 ‘프렌즈’, ‘링링’ 등 TV 드라마 주제곡을 노래했다.오는 9월에는 첫 음반도 낼 예정이다.
▲공연장소: Patchogue Theater, 71 East Main Street, Patchogue
▲문의: 631-286-1133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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