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김호연. 한국K아트 추천 작가 그룹전 등
맨하탄 첼시 소재 플레이아데스 갤러리에서는 화가 김호연씨의 개인전과 ‘한국 K아트’ 추천 작가 그룹전 등 한국작가 초대전이 잇따라 열린다.
플레이아데스 갤러리는 7월15∼26일 진흙을 사용, 한국의 제사의식을 서구회화의 전통에 융합시킨 김호연 작품전과 함께 한국 미술전문 매거진 ‘K 아트’ 가 추천한 고찬용, 유완하, 유영도, 유차현, 박상규, 양태모, 오창린, 엄윤숙, 이삼설, 이형구, 이희정, 채종기, 최활영, 허숙씨 등 한국작가 14인 초대전도 연다.
이어 7월29일∼8월16일 중견화가 최인자, 한정희, 조성모씨와 젊은 사진작가 심형보씨 등 뉴욕 한인 작가 4명과 외국작가 5명이 참여하는 9인 회원전을 개최한다.김호연씨는 이번 전시에서 캔버스에 회와 황토 흙을 사용, 질감을 준 작품들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은 무당의 노래인 무가를 시각화한 것으로 성( 性), 탄생, 삶과 죽음의 이미지가 담겨있다.그는 빽빽하게 채워진 화면은 무속의식에 의해 산출된 에너지의 반영인 생명력을 작품 속에 부여하고 있는데 그림들은 한판의 굿을 연상시킨다.
동국대학교 미술과 교수로 재직중인 김작가는 뉴욕, 뉴저지, 독일, 서울 등지에서 22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1991∼94년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 교환교수로 재직하며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뉴욕주립대학교 벽 ‘굿’과 전남대 벽화 ‘황천무가’, 동국대 벽화 ‘대왕암’ 등 벽화 그림을 많이 그렸다. 오프닝 리셉션 19일 오후3∼6시. K아트 한국작가 그룹전에서는 유화, 수채화, 추상화 등 다양한 회화작품들이 전시된다.
오프닝 리셉션 오후 3∼6시. 플레이아데스 갤러리 회원전의 오프닝 리셉션은 8월16일 오후 3∼6시.
▲장소: 530 West 25 Street, 4th Floor
▲전시 시간: 화∼토요일 오전11시∼오후6시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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