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유현아씨가 2003년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지난 6월29일 시작, 오는 8월17일까지 버몬트 말보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은 첼리스트 요요마, 피아니스트 리차드 구드, 줄리어드 현악 4중주단의 비올라 연주자 새무엘 로즈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꿈나무 연주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연주하는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한국계 첼리스트 데니얼 리씨와 소프라노 유현아씨 등 미 주류 음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인 음악가들도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유씨 외에도 바이얼리니스트 수지 박, 첼리스트 수 배, 프리실라 리씨 등 3명의 한인 연주자들이 초청됐다. 유씨는 7월25일 바흐의 칸타타 콘서트에서 ‘결혼 칸타타’의 솔로 성악가로 출연하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여러 콘서트에서 노래한다.
유씨는 1999년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같은 해 볼티모어 심포니와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뉴잉글랜드 바흐 페스티벌에 참가한 바 있다. 2000년부터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 주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특별 후원으로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열린 정상급 음악가들의 ‘버추오소 콘서트’에도 출연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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