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의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클리어뷰 골프장이 한인 마선태씨를 총괄 매니저로 영입,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클리어뷰 골프장의 총괄 매니저를 맡은 마선태씨는 AGC(American Golf Corporation) 소속으로 골프장의 관리에서부터 프로샵, 스낵바 등 부속 시설물을 총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마선태씨는 "클리어뷰 골프장 이용객의 40%가 한인"이라며 "타민족과 비교해 한인들의 골프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평가했다.
마선태씨가 소속된 AGC는 미국 내 최대 골프장 위탁업체로 미 전역에서 약 250개의 퍼블릭 골프장을 포함해 모두 300여개의 골프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뉴욕시에서만도 퀸즈의 클리어뷰, 브롱스의 밴코틀랜드, 팰함, 브루클린의 다이커비치, 스태튼아일랜드의 라토렛 등 5개의 골프장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마선태씨는 AGC가 관리중인 골프장의 총괄 매니저로 한인이 임명된 것은 자신이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선태씨가 클리어뷰 총괄 매니저로 일하게 됨으로서 한인 이용객들은 앞으로 각종 편의 제공에서부터 이용 중 불편 사항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으는 혜택으로는 AGPA(American Golf Players Association) 회원 제도다. 누구나 가입이 자유로운데 가입비 100달러만 내면 1년 내에 클리어뷰, 롱아일랜드 내셔널과 업스테이트에 위치한 맨션리지, 비버브룩 등 4개 골프장에서 1회씩 그린피가 면제되고 카트 이용료도 15~20달러로 할인된다. 또 마선태씨는 골프대회 진행 전문가로 최대 288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인사회에서 각종 골프대회가 많은데 AGC가 관리하는 골프장에서 개최할 경우 그린피 할인에서부터 각종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골프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문의할 경우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선태씨는 84년 미국에 와서 싱글 수준이었던 이모부를 따라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미시건주에서 대학을 마친 뒤 96년 뉴욕으로 와서 다양한 골프 관련 비즈니스를 해왔다.
패밀리골프라는 레인지 운영 전문업체를 거쳐 펠함 골프장 헤드프로, 맨션리지 골프장서 골프실장 등을 맡기도 했다. PGA 티칭 프로자격을 갖고 있는 마선태씨는 이밖에도 다른 3명의 티칭 프로와 함께 ‘뉴욕 골프 인스티튜션’을 설립해 골프 교육도 실시중이다. 문의; 718-229-2570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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