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3~8학년 재학생들은 올 가을학기부터 기존의 뉴욕시와 뉴욕주 표준시험 이외에도 신규 영어·수학 학력평가시험을 치러야 한다.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이 16일 발표한 신규 학력평가제도에 따르면 3~8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3회에 걸쳐 뉴욕시 전체 공립학교에서 일제히 영어·수학 시험이 실시된다. 단, 뉴욕주 표준시험을 치르는 4, 8학년생들은 시험 일정이 겹치는 2월 시험에서 제외됨에 따라 연 2회 시험을 치르면 된다. 시내 공립학교가 일제히 치르는 시험으로는 유일한 평가제도인 셈이다.
시험은 온라인 또는 필기시험으로 치를 수 있고 시험 직후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영어·수학 실력을 분야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받게 된다. 이는 교사들로 하여금 학생들이 특히 실력이 부족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충교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별로 영어·수학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평가자료를 사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교육국은 `프린스턴 리뷰사’를 시험 주관처로 선정했으며 시험결과 및 학교별 성적분석이나 통계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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