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원로목사회(회장 장정순 목사)는 15일 롱아일랜드 미나도식당에서 정기 월례회 겸 김대옥 목사 칠순 축하예배를 갖고 은퇴 후 더 열심을 다해 교회와 이웃을 위해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예배는 장정순 목사의 사회, 이성의 목사의 기도, 이성철 목사의 설교, 정규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경조분과위원장 이성의 목사는 "지금까지 살아 있음을 감사드린다. 교회에서 은퇴한 동역자들이 함께 모여 칠순을 맞은 김대옥 목사 축하예배를 갖게 됨도 감사드린다"며 "원로목사들이 남은 여생을 사회에 빛을 남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계획분과위원장 이성철 목사는 빌립보서 1장 20-21절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인생에 죽고 사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없다. 생사 문제와 긴밀한 관계를 가진 것은 나이다. 모든 사람이 오래 살기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나이를 먹는 것은 자랑스럽지만 나이 밝히기를 사람들은 꺼려한다"며 "인생이란 얼마나 오래 살았나보다는 어떻게 살았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인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얼마나 존귀하게 되었는가에 삶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은퇴란 목회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을 뿐이다. 믿음을 떠난 삶은 아무리 장수해도 수고와 슬픔뿐"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으로 선택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다. 그리고 정년 은퇴한 원로목사들은 두 갑절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다.
목회 은퇴 후 오늘 칠순을 맞은 김대옥 목사와 그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실 것이다. 여기 모인 원로목사들도 남은 여생을 더욱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원로목사회 월례회에는 박순종 목사와 양승목 목사가 새 회원으로 가입했고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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