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육
▶ NCES, 유치원생 대상 조사결과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교육보고서가 발표됐다.
전국교육통계청(NCES)이 전국 1만7,000명의 유치원 연령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기에 책을 가까이 하는 환경 조성이 아동의 읽기 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반나절만 운영되는 유치원보다는 하루 종일(Full Day) 교육하는 유치원 등록생의 읽기 능력이 훨씬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1학년 입학 전 이미 글을 깨우치고, 발음을 이해하며, 일부 단어에 대한 이해력까지 모든 읽기 능력 기술을 터득하게 된다는 것. 때문에 반나절 교육보다는 하루 종일 교육받는 유치원 학생들이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아 읽기 실력이 더욱 발달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한 굳이 유치원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일반 가정에서도 항상 책을 읽고, 노래를 부르는 등 시각, 청각 효과를 살려 읽기 연습을 자주 실시하고 학습 분위기를 조성한 경우에도 유치원 연령 아동들의 읽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어머니의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읽기 실력이 더욱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어머니의 학력이 낮더라도 집에서 책을 많이 접한 아동인 경우 역시 효과적으로 읽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유치원보다 훨씬 이전 시기인 프리-스쿨 때 이미 이 같은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