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북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황영조씨가 17일 플러싱 한아름마트 유니언 매장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한국의 결식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3년째 열어오고 있는 거북이 마라톤은 오는 20일 오전 9시 플러싱 메도우팍 보트파킹장에서 열릴 예정인데 황영조씨가 행사를 앞두고 뉴욕의 팬들을 위해 무료 사인회를 연 것. 불가피한 사정으로 당초 예정보다 한시간 늦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사인회에서 한국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씨를 알아본 한인들은 반가움을 표시했고 한시간 동안의 사인회에 약 120명이 모자를 받아갔다.
현재 한국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으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황영조씨는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 2년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한인들이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해 대회 취지를 빛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영조씨는 18일 오후 3시부터 뉴저지 스타스파에서 뉴저지 한인들을 위한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조씨의 자필 사인이 들어간 모자와 고급비누세트, 스타스파 무료 입장권 등이 함께 증정된다.
거북이 마라톤 참가 신청은 플러싱 경우 한아름 마트 유니언, 노던, 머레이힐 3개 매장과 대복 식당이고 뉴저지는 한아름 리지필드 매장에서 가능하다. 맨하탄은 워커힐 여행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달러. 참가 및 후원 문의; 917-567-0202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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