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갖는 한인 증가 불구 전망 ‘극과 극’ 팽팽
"주식에 투자를 하고 싶기는 한데 아직 확신이 서지 고민중입니다."
증권 투자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한인들이 다시 늘고 있다.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퍼져나가면서 조심스럽게 주식 투자에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현재 주식 시장에 대한 전망이 극과 극으로 갈라지면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미국 증권교육웹사이트인 ‘월스트릿맨’의 맥스 권 사장은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간 미국 주식시장은 올 하반기 황소 장세가 될 지 베어마켓이 될 지를 가름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전문가에 따라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형세"라고 말했다.
낙관론은 감세와 저금리로 무장한 연방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정부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감세 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의 수익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점,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해 주식시장이 채권시장보다 더 매력적이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또 일부 산업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라크전의 성공적 마무리에 따른 재건 복구 사업의 부양 효과 기대감 등이 낙관론을 이끌고 있다.그러나 비관론자들은 뉴욕증시가 상반기 가파른 상승 후 꼭지점에 오른 상태라며 거품이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증시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것은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른 랠리일 뿐이며 기업들의 투자가 부활하기에는 시기 상조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여전히 냉각상태이며 테러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기업의 2분기 실적이 나오면 본격적인 조정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 사장은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을 뒷받침해줄 경기 회복 신호를 찾고 있으며 전반적인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겠지만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뉴욕 증시가 급반등한 18일 한국물DR(ADR)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은 전날 14% 떨어졌으나 이날 7% 가까이 상승했다. KT는 1.9%, POSCO는 1.3% 상승했다. 한전도 0.5% 올랐다. 다만 국민은행은 소폭 하락했다. <김주찬 기자>
■뉴욕증시의 한국물 DR(17일 현재)
DR명 가격($) 등락 비율(%)
포항제철 27.32 0.22 0.81%
한국전력 8.76 0.05 0.57%
SK텔레콤 19.77 -0.03 -0.15%
한국통신 19.57 0.37 1.93%
미래산업 2.8 -0.40 -12.50%
삼성전자 170.75 3.00 1.79%
조흥은행 3.38 -0.14 -3.98%
하나은행 13.87 0.00 0.00%
삼성SDI 20.15 0.00 0.00%
현대자동차 14.30 -0.30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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