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사회에 신명나는 풍물·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치고자 합니다. 학생들은 방학을, 성인들을 휴가를 이용해 한국 고유의 풍물·사물놀이를 배우세요".

뉴욕한국국악원 박윤숙 원장과 한국 남사당패 준무형문화재 제3호 이수자인 이봉교씨가 21일 본사를 방문, 여름 풍물 캠프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한국국악원은 21일부터 3주간 매일 3회(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4시, 오후 6~8시) ‘여름 캠프 풍물·사물놀이 웍샵’을 개최한다. 강습내용은 사물놀이, 삼도 설장고, 선반 풍물, 무등, 상무 돌리기, 꽹과리, 장고, 북, 소고 등 다양하다.

이번 강습회에 강사로 초청된 이봉교씨는 "풍물, 사물놀이는 가장 특색 있고 신명나는 우리 고유 문화"라며 "한국의 ‘혼’을 모르는 한인 2, 3세 어린이·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평소 직접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른들까지 가족단위로 참석해 즐길 수 있는 캠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