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센터 박준구 이사장이 ‘HAVA(The Help America Vote Act)법안의 주별 시행을 위한 제 7차 청문회’에서 한국어로 된 투표용지와 유권자 등록용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소장 김동석)는 21일 오전 뉴저지 서섹스 카운티 뉴튼 타운 홀에서 열린 ‘HAVA(The Help America Vote Act)법안의 주별 시행을 위한 제 7차 청문회’에 참석, 한국어로 된 투표용지와 유권자 등록용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권자 센터 박준구 이사장은 "뉴욕시에 이어 미주에서 네번째로 많은 한인들이 모여 사는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 한국어 투표용지가 마련된다면 한인 투표율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번역 및 통역, 안내 등을 담당할 이중 언어 도우미들을 각 투표장에 고루 배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선거당일 유권자 등록을 마친 신규 유권자에게도 투표권을 주자는 안과 투표장에서 ID 확인이 안된 유권자들의 표도 투표직후 확인작업을 거쳐 유효표로 인정하자는 안 등이 발의됐으며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높이는 방향에서 이 법안이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HAVA 법안은 2000년 대선과 지난해 12월 예비선거에서 나타난 선거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별 제정됐으나 신규 유권자 등록과 첫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ID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소수계 권익 단체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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