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 한인 3명 후원금 기탁...기금모금 본격화
이민 100주년을 맞아 플러싱에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기금 모금에 준비 위원이 아닌 한인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시작됐다.
오는 8월28일 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있는 ‘뉴욕한인 커뮤니티 센터(KCCNY; The Korean Community Center of New York Inc.)’의 최영태 공동준비 위원장은 21일 "센터 건립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협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에 플러싱과 와잇스톤에 거주하는 한인 3명이 각각 1,000달러의 기금을 준비위원회에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기금을 전달한 이들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민서, 이건익(이상 플러싱 거주), 김행재(와잇스톤 거주)씨 등이다.
최영태 공동준비위원장은 "기금을 가져온 한인들은 지난 15일 커뮤니티 센터 준비위원회 모임에서 일부 준비위원이 즉석에서 1,000달러씩을 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본인들도 동참하겠다며 성금을 가져왔다"며 "준비위원 뿐 아니라 일반 한인들의 참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커뮤니티 센터의 건립이 실질적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KCCNY는 앞으로 일반 한인들의 커뮤니티 센터 건립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000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사람은 후원이사로 등록해 센터 건립 기록에 영구히 남길 예정이다. 또 빠른 시일 내에 KCCNY의 전용 웹사이트를 만들어 각종 활동상황 홍보는 물론 기금과 관련한 모든 재정 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최영태 공동준비위원장은 "현재 준비위원들이 개별적으로 주위 한인들을 만나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동참하도록 널리 홍보하고 있다"며 "만나는 분들마다 ‘늦기는 했지만 정말로 큰 일을 시작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동참을 약속하는 분들이 많아 준비위원들도 크게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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