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2003프로자격 시험이 뉴욕지역에서 열린다.
KPGA 미주지회(회장 정용) 주최로 오는 30, 31일 뉴저지 필립 J. 로텔라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가 공인한 자격 시험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유일한 테스트다. 정용 회장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KPGA 프로자격시험이 성공적으로 열렸다"며 "올해 대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 KPGA 프로 자격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뉴욕지역에서 열린 프로테스트서는 모두 41명이 참가해 20명이 KPGA 프로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에도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채점을 하는데 1라운드 18홀서 10오버파, 2라운드까지 합한 36홀서는 156타 이내가 커트라인이다.
이 테스트에 통과할 경우 KPGA가 실시하는 소정의 실무 교육을 이수하고 정식 KPGA 프로로 활동할 수 있다. 시니어 티칭프로는 만 50세 이상으로 KPGA가 주최하는 시니어대회(연간 6회)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티칭프로는 3급 체육지도자 자격증과 함께 역시 KPGA 주최의 티칭프로대회(연간 3회)에 참가 자격이 있다.
이밖에 세미프로 예선을 통과하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본선 및 프로 예선에 출전자격을 얻게돼 정식 프로선수로 입문하는 길이 열린다. 세미프로는 대회 진행상 10명 이상이 출전을 신청해야 열릴 수 있다.
특히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KPGA 프로자격시험을 앞두고 미국은 물론 캐나다 등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시애틀서 3명, 필라델피아에서 5명, 미시간에서 2명이 신청을 했고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8명이 참가할 예정이기도 하다. 참가문의; 917-533-2256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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