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사회에서 해마다 가을에 개최되는 추석맞이 대잔치와 코리안 퍼레이드가 올해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코리안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일련의 행사로 개최된다고 한다.
추석맞이 대잔치를 개최하는 뉴욕한인청과협회와 코리안 퍼레이드의 주최측인 뉴욕한인회, 주관처인 뉴욕한국일보가 지난주 합의한 코리안 페스티벌 결정에 따라 한인사회는 내적으로 단결을 이룩하여 미국 속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층 더 과시할 수 있게 되었다.
추석맞이 대잔치와 야외 장터를 겸한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사회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규모가 큰 양대 행사이다. 그런데 행사 장소는 맨하탄과 플러싱으로 다른 지역이었으나 개최 시기가 매년 추석을 전후하여 1주일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비슷한 시기였기 때문에 유기적인 협조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었다.
그런데 이번 두 행사가 코리안 페스티벌로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통한 한인사회의 단결을 강화하고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양측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대히 치룰 수 있도록 공동실행위원회를 발족키로 했으므로 조속히 후속조치를 강구하여 행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오는 9월 20일과 21일의 추석맞이 대잔치와 9월 27일의 코리안 퍼레이드를 전후하여 뉴욕지역에서는 그밖의 크고 작은 가을철 행사들이 열리는데 이런 행사가 모두 코리안 페스티벌에 동참한다면 이민 100주년을 기념한 한인 행사로서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추석맞이 대잔치나 코리안 퍼레이드나 또는 그밖의 대규모 한인 행사들은 거의 비슷한 취지로 개최된다. 즉 한인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한인사회 참모습을 미국사회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의 개최 합의는 참으로 건설적인 결정이라고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한인들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을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합심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이번 협조관계를 바탕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을 제도화 하는 초석이 다져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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