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와 노숙자들의 집결지인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사역해 온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가 쪽방촌 사역 16년을 정리한 책 ‘절망촌 희망교회 이야기’(도서출판 규장)를 출간했다.
영등포역 인근의 ‘쪽방촌’은 자유당 시절부터 불법과 폭력, 술과 매춘으로 악명 높은 곳. 지난 87년 신학생이던 임 목사는 노방전도를 위해 이곳에 들어왔다가 16년째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책에는 전과 17범의 도움으로 3평 판잣집 예배당을 만든 이야기로부터 설교 중에 멱살 잡힌 이야기, 찬송소리에 술상 분위기 망친다고 야바위꾼들에게 끌려나가 죽도록 얻어맞은 이야기, 교회에 비치해둔 성경으로 술 바꿔 먹는 신자 이야기 등 무법천지 영등포 쪽방촌 잡초인생들과 뒹군 임명희 목사의 파란만장한 영혼구원 일기로 가득하다.
임명희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과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야교회를 설립, 광야쉼터, 광야쪽방상담소, 빈민가족공동체 공동주거시설, 빈민가 청소년 장학사업, 미혼모 보호시설, 알코올 중독자 치료원 등을 운영해 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