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정계입문후 5선 역임· ‘킹메이커’ 별명…향년 71세
김윤환(金潤煥) 전 의원이 1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김 전 의원은 지난 79년 유정회 의원(10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1,13,14,15대 의원을 역임(5선)했다.
5공말에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실장을 거쳐 노태우(盧泰愚), 김영삼(金泳三) 정부 출범시 정권창출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후여당 사무총장 2번, 원내총무 2번, 정무장관 3번, 여당 대표 2번 등을 지냈다.
지난 97년 대선 때는 신한국당 `9룡’중 한 명으로 대권도전에 나섰다가 중도에포기하고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에 나섰으나 대선에 패배, 정권창출에 실패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당시 이회창 총재의 `개혁공천’에 밀려 낙천됐고 이후 민주국민당을 창당, 재기에 나섰으나 낙선해 고배를 마셨다.
고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신장암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9월까지 미국에서치료를 받다가 지난 10월 귀국했다.
유족은 부인 이절자 여사와 1남3녀.
▲경북 선산 ▲경북고, 경북대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리 ▲10.11.13.14.15대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장관 ▲민자당, 신한국당, 민국당 대표 ▲한나라당부총재 발인 18일 오전 8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02-3010-2270, 30호실),장지 구미시 장천면 선영.
김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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