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포스터서 살짝 노출
‘앗,채옥의 속옷이 보인다?’
‘다모’ 하지원이 최근 ‘속옷노출’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다름아닌 그녀가 엽기발랄 고딩으로 변신한 영화 ‘내 사랑 싸가지’(감독 신동엽·제작 포이보스,제이웰엔터테인먼트)의 티저포스터에 그만 팬티가 살짝 노출돼버린 것. 물론 초미니스커트 사이로 노출된 팬티는 치마 뒷단과 같이 검은색으로 덧칠해져 살짝 감춰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초미니스커트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허벅지가 ‘리얼하게’ 드러나면서 포스터를 본 일부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감춰진 속옷을 둘러싼 구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 ‘다모’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하지원이 ‘다모 신드롬’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상태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모습이어서 적잖은 팬들이 당황하고 있다. 또 이 티저포스터에는 ‘지원아,손님 받아라∼’ ‘일당 삼만원’ 등의 문구가 적혀 있어 독특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채옥의 이미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게 사실이다. 물론 이는 영화 속 설정에 따른 것이다. 영화 속 하지원이 김재원이 몰고 다니는 시가 1억원의 외제 자동차에 흠집을 낸 뒤 수리비 대신 일당 3만원으로 쳐서 100일 동안 김재원의 ‘노비’가 된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지원은 “여고생의 깜찍함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 즐겨 입지 않는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며 예상보다 더 ‘리얼하게’ 나온 티저포스터 때문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영화제작사측은 “꿈 많은 여고생의 깜찍한 이미지를 코믹버전으로 포스터에 담은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스커트 길이를 최대한 짧게 조정하다보니 예기치 않게 불거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측은 “포스터용 사진이 나온 뒤 팬티라인이 드러나 곧바로 이 부분을 덧칠했다”고 강조했다.
‘내 사랑 싸가지’는 2001년 8월부터 다음 게시판에 두 달간 연재된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깜찍발랄한 고딩 하영(하지원)과 ‘싸가지’만 없는 완벽한 킹카 대딩 형준(김재원)이 노비계약을 맺으며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스포츠투데이/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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