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가 세밑 대박을 터뜨렸다.

4인조 여성그룹 쥬얼리는 최근 파격적인 조건으로 GM대우의 ‘마티즈’ 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쥬얼리는 이번 CF에서 3개월 단발에 1억5,000만원의 출연료를 받기로 해 ‘CF 신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몸값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CF는 쥬얼리 멤버 모두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TV CF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멤버의 리더 박정아가 ‘삼성 애니콜’ ‘해태음료’ 등의 TV CF 모델로 활동하기는 했지만 멤버가 모두 함께한 것은 ‘코오롱 1492miles’ ‘태평양 라네즈’ 등의 지면광고가 전부였다.

쥬얼리를 모델로 기용한 GM대우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마티즈의 신모델은 젊은 감각과 밝은 이미지가 컨셉이다. 쥬얼리가 그런 모든 조건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로 평가됐다”며 발탁배경을 밝혔다. 쥬얼리는 이번 CF에서 히트곡 ‘니가 참 좋아’를 부를 때와 같은 특유의 귀여운 이미지로 경차의 특혜와 신세대 감각의 디자인을 갖춘 ‘마티즈’의 장점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 가수 김장훈이 이번 CF에 깜짝 출연,쥬얼리와 호흡을 맞춘다.

쥬얼리는 28·29일 이틀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이번 CF를 촬영한다. 3집 활동을 마무리한 쥬얼리는 내년 초 일본으로 출국,싱글을 녹음하고 녹음 및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본격적으로 일본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최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