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한국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에서 최만호군(피아노, 프로스트 중 8)과 락산나 앤바이어(피아노, 랭글리 고 9) 양이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워싱턴한인학교협의회(회장 이인애)가 27일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최군과 앤바이어양은 7명이 경합을 벌인 결선에서 최고점 동점을 기록, 대상(大賞)없는 공동 금상자로 결정됐다.
최군은 베토벤의 소나타 Op.53’, 앤바이어 양은 베토벤의 ‘소나타 G장조 Op.31 No.1’을 연주했다.
은상은 민찬기(첼로, 로렌스빌고 10)군, 동상은 윤상미(피아노, 파크빌고 10)양이 수상했다.
박양희 심사위원장은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연주가 뛰어났다”며 “특히 공동 금상 수상자인 최군과 앤바이어 양은 도저히 우열을 가릴 수 없어 공동 금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락빌장로교회에서 열린 대회는 홍보 기간이 짧은 탓으로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줄은 총 22명이 참가했으며 관악 부문에는 참가자가 없었다. 피아노 부문에는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려 총 1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초등부(4-6년), 중등부(7-9년), 고등부(10-12년 )로 나뉘어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등의 분야로 구분돼 각 부문별로 각각 1,2등을 선발, 결선 진출자 7명을 가린 뒤 최종 연주를 통해 금, 은, 동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 상금(금-300달러, 은-200달러, 동-100달러)과 함께 특전으로 내년에 열릴 ‘수상자 음악 연주회’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입상자 명단>
■피아노:이지영(초등부 2등), 최만호(중등부 1등), 락산나 앤바이어(중등부 2등), 윤상미(고등부 2등)■현악기:민찬기(중등부 1등), 전승일(중등부 2등)■성악:정유리(중등부 2등)
<심사위원 명단>
박양희, 백경진, 이윤희, 곽태우, 양춘희, 곽은주.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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