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간 공조체제의 회복.’ 강남중 회장(사진)의 새해 염원이 담긴 캐치 프레이즈다.
“지난 1년동안 회장으로 일하면서 워싱턴 지역 한인회들이 단합해야 동포들을 위해 보다 나은 봉사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한인사회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3개 한인회간 시스템 재구축이나, 통합등 어떤 방식이든 공조체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인연합회장 간선제 방안에 대해 강 회장은 공조체제를 위한 포괄적 논의의 일환으로 제기된 것인데 필요 이상의 의미가 부여돼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비켜선다.
갑신년은 9대 한인회의 임기 마지막 해. 그러나 사업계획에서 큰 변화는 없다. “우선 한사랑종합학교의 재정과 운영 기반을 탄탄히 하고 훼어팩스 카운티와 협의를 통해 올해중 학교를 좀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할 겁니다.”
봄가을 두차례 실시하는 한인 직업교육 외에도 5월중에는 한인경제 살리기 운동으로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또 8월 전후해서는 민속체전 또는 한인 소풍의 날을 마련할 예정이다.
북버지니아한인회의 역점사업인 청소년, 노인대상 봉사활동도 여전히 비중있게 펼쳐진다. 지난해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해온 청소년 세미나를 올해도 지속하며 3월에는 전신애 연방 노동부 여성실장을 초빙, 21세기의 바람직한 동포 가정상을 진단하는 시간도 갖는다.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이달 24일, 7월에는 경로잔치를 열며 가을에는 단풍관광도 실시한다.
일하는 한인회를 위해 새해들어 조직도 부분 개편됐다. 김영일 사무총장이 임종범 변호사로 교체되고 몇몇 직책을 신설해 이정화 여성 부회장, 김경학 상공분과위원장, 김영주 여성분과위원장을 임명했다.
지난해말 한인회 재정 내역을 완전공개해 호평을 받은 강남중 회장은“투명하고 인정 넘치는 한인사회를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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